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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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박소담 "영화와 차이? 많은 에너지 필요"

기사입력 2016.01.13 17:3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소담이 자신이 느끼는 영화와 연극의 차이점을 전했다.

박소담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렛미인’ 연습실 공개에서 "영화는 준비 기간이 있고 전체 리딩도 있지만 내가 나오는 신이 없으면 촬영장에 가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소담은 "연극은 짧게는 한달, 길게는 두 세달 매일 연습하고 관객과 직접 만난다. 돌발상황도 많은데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영화보다 훨씬 더 키울 수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영화는 카메라가 가까이 들어오면 눈썹 하나, 얼굴의 표정까지 사소한 것 하나 하나 신경써야 한다. 이번 연극은 움직임이 많다 보니 시선이나 에너지가 객석 3층까지 확장돼야 한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렛미인'은 뱀파이어 소녀와 외톨이 소년의 매혹적이고 잔인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제작해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을 거친 작품으로 아시아와 비 영어권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초연한다.

레플리카 프로덕션(Replica Production – 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본 공연을 진두지휘 한다. 박소담, 주진모,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등이 출연한다.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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