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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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박소담 "첫 연극 무대, 나에 대한 도전"

기사입력 2016.01.13 17:3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소담이 연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박소담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렛미인’ 연습실 공개에서 "원래 학교에서 연극을 배웠고 관객과 만나는 떨림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주인공 뱀파이어 소녀 역을 맡은 박소담은 "어느 순간 영화나 카메라 연기를 하고 있더라. 계속 무대에 대해 갈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큰 작품이 초연된다고 해서 임하게 됐다. 일라이 역할에 대한 설명을 본 뒤 도전 의식이 생겼다. 학교 다니면서 느꼈던 감정을 연극무대에서도 느끼고 싶어 나에 대한 도전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2차 오디션에서 무브먼트를 할 때 학교에서 움직임 수업을 들을 때의 기분을 느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땀 흘리면서 쾌감과 카타르시스가 올라왔다. 이 오디션에 떨어져도 왜 내가 다시 연극을 하고 싶은지를 깨닫게 됐다. 운이 좋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렛미인'은 뱀파이어 소녀와 외톨이 소년의 매혹적이고 잔인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제작해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을 거친 작품으로 아시아와 비 영어권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초연한다.

레플리카 프로덕션(Replica Production – 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본 공연을 진두지휘 한다. 박소담, 주진모,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등이 출연한다.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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