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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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이런 드라마 같은 남자를 봤나

기사입력 2016.01.13 00:51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매드타운의 멤버 조타가 극적인 승리를 이뤄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유도부의 조타 모교 방문기&경상도 연합팀과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타는 멤버들이 3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마지막 선수로 나서 경상도 연합팀의 유도 경력 18년차인 강경모와 맞붙게 됐다. 조타와 강경모는 각 팀의 에이스인만큼 치열한 잡기 싸움을 벌이며 공방전을 펼쳤다.

조타는 말아업어치기 후 굳히기를 시도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강경모는 배대뒤치기로 맞섰다. 조타는 몸의 무게중심을 잘 잡아 실점 위기를 맞아냈다. 조타는 경기 시간이 10초 남은 상황에서 극적인 밭다리걸기로 승리했다.

조타는 아들 경기를 보려고 부산에서 오신 아버지를 향해 큰절을 하며 감동의 세리머니를 했다. 긴장이 풀린 조타는 끝내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조타는 간신히 마음을 추스르고 "아버지 아들이라서 행복합니다"라고 아버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조타에게 이번 경기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모교에서 펼쳐지는 터라 후배들도 보고 있고 아버지까지 응원을 와 주신 상황이었기 때문. 부담스러운 상황에 상대는 실업팀에 입단 제의를 받았다는 한 수 위의 실력자였다. 강호동은 그런 부담을 이겨낸 조타에게 "넌 드라마야"라고 말해줬다. 강호동의 말처럼 조타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승리로 진정한 에이스라는 것을 입증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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