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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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브로맨스 커플들, 양념 역할 톡톡히 하네

기사입력 2016.01.12 16:36 / 기사수정 2016.01.12 16:3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장사의 신-객주' 속 남남(男男)커플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는 밑바닥 보부상에서부터 조선 최고 거상으로 성공하는 천봉삼(장혁 분)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장사의 신'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천봉삼의 활약상은 물론 천봉삼과 관련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극의 전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끈끈한 형제애를 보여주고 있는 이덕화-이원발, 류담-이달형, 김일우-김종국 커플은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양념 역할을 수행한다.

▶이덕화-이원발, 의리와 충성심으로 맺어진 '주종커플'

'신가대객주' 객주인이자 육의전 대행수인 이덕화와 객주 서기 이원발은 끈끈한 의리와 충성심으로 맺어졌다. 30년간 이덕화를 떠받들었던 김일우가 배신해 쫓겨난 후 이원발은 이덕화의 손과 발이 됐다. 이덕화는 풍등령을 자신의 사촌이 점령하고 있다는 것부터 장혁을 죽이라는 기밀문서를 전달하는 일까지 이원발에게 지시하는가 하면, 이원발은 이덕하의 폐부까지 꼭꼭 숨겨주며 일처리를 해주는 등 서로에 대한 남다른 신의를 보여줬다.

▶류담-이달형, 장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동패커플'

류담과 이달형은 '송파 마방'에서부터 '천가 덕장'에 이르기까지 장혁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원래 '송파 왈짜패'로 박상면의 수하였던 류담은 장혁의 넓은 아량과 현명함에 반해 손가락까지 자르면서 장혁 밑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은 명랑하고 장난스러운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일우-김종국, 혀 없는 김일우의 입이 돼주는 김종국 '찰떡커플'

김일우는 이덕화를 배신한 죄로 혀가 잘리는 극형을 받고 '신가대객주'에서 쫓겨났다. 김종국은 환전 객주 김학철이 죽자 '신가대객주'에 합류했고 이후 김일우의 말을 척척 통역하면서 둘도 없는 커플이 됐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9회에서는 장혁이 아버지같은 쇠살쭈 김명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유오성에게 격렬하게 분노를 표출했다. 30회는 1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SM C&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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