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이현우가 '맘마미아' 무대에 다시 한 번 서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현우는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아트리움에서 진행된 뮤지컬 ‘맘마미아’ 기자간담회에서 "오디션에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이 온다고 하더라. 오디션 환경이 익숙하지 않아서 긴장했다"며 오디션 일화를 밝혔다.
사랑에 서툰 남자 해리 역의 이현우는 "너무 힘을 주고 불러서 힘 좀 빼고 부르라고 하더라. 수백 회 공연을 했음에도 너무 힘을 줬다. 천천히 하라고 해서 하고 나왔는데 떨어질 것 같아 긴장했다. 이 자리에 앉아 있어서 영광이다"며 웃었다.
이어 "'맘마미아'의 매력은 결혼식 전날부터 결혼식이 이뤄지는 과정까지 기분좋은 기운이 듬뿍 담겨 있다. 심각한 장면도 파티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무대에 선 사람과 보는 사람 다 기분좋은 뮤지컬이다"고 밝혔다.
2013-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에 공연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 (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영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9개 나라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불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최정원, 남경주, 신영숙, 성기윤,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박지연 등의 뮤지컬 배우들과 더불어 가수 이현우와 소녀시대 서현 등이 캐스팅됐다.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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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