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발걸음을 앞두고 신태용(46)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오는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올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겸하며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그에 앞서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 예멘, 이라크와 한 조에 묶인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12월28일 중동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에 나섰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우즈베키스탄과 첫 경기를 이틀 앞둔 신 감독은 "첫 경기라 긴장을 하게 되면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 "위축되면 힘든 경기를 할 수 있다. 긴장하지 않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올림픽팀의 주장 연제민(수원)도 "우즈베키스탄은 앞서 두 차례 경기를 해봐서 어떤 스타일인지 잘 안다"며 "첫 경기 부담감을 줄이고 우리의 경기를 하면 잘 될 것 같다. 올림픽 티켓 획득을 넘어 우승을 하려고 왔기에 첫 경기만 잘 대비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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