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현지 언론도 앞다퉈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오승환과 공식 입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후 '스포니치' 등 일본 주요 언론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년째에는 팀 옵션이 걸려있다. 셋업맨으로 기용될 예정"이라고 세부 계약 내용을 설명했다.
이 매체는 이어 "한국 검찰로부터 도박 혐의로 약식기소된 오승환은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시즌 절반 출장 경기 제재를 부과했다. 이와 상관없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협상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오승환의 돌직구, 메이저에서 통할까', '서로가 도움이 되는 계약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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