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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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디스크, 중국 아닌 한국으로 개최지 변경 "안전 위한 조치"

기사입력 2016.01.11 14:4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오는 20일 중국 심천(선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개최지를 변경한다.
 
골든 디스크 사무국은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심천에서 오는 20일~21일 열릴 예정이던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같은 날 장소를 바꿔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변경됐다"라고 전했다.
 
갑작스런 개최지 변경은 지난해 12월 20일 중국 선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 때문이다. 이 산사태로 실종자 77명에 사망자 58명이 발생하는 참변이 일어났고, 중국 공안 당국은 이를 대테러 위험까지 내재한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해, 1월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는 공문을 보내왔다.
 
이에 골든디스크 사무국 측은 "중국 심천으로 향하는 26개 아티스트와 수만 관객의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30주년을 맞은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원활한 행사 진행 역시 중요한 ‘이슈’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참변의 아픔을 겪은 심천 시민을 위해서도, 장소를 심천에서 서울로 변경하는 것이 차선의 선택이라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개최지를 변경한 '골든 디스크'는 추후 서울 내 장소를 확정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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