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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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똑닮은 아빠와 아이들, 피는 못 속이네

기사입력 2016.01.11 08:17 / 기사수정 2016.01.11 08:1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부모를 닮아가는 아이의 모습은 언제나 신기하다. 커갈수록 부모를 닮는 아이의 모습을 확인할 때마다 부모는 놀라워하고 감동한다. 닮는다는 것은 유전자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부모가 보여주는 생각과 행동 등 다양한 노력들이 부모와 닮은 아이를 빚어가는 것이기도 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12회 ‘아이는 찰흙과 같다’에서는 커갈수록 닮아가는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에서 흐뭇함을 선사했다. 아빠와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 아빠와 비슷한 행동을 하고 비슷한 성격을 가지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아이들은 아빠의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민국과 만세는 KBS 드라마 '장영실' 촬영을 앞두고 대본을 외우는 아빠 송일국을 도와줬다. 아빠가 대사를 맞춰 달라는 말에 선뜻 나서더니 표정 연기며 대사며 깜찍하게 소화해 냈다. 세종대왕 역할을 맡은 민국은 사극 톤으로 비슷하게 대사를 내뱉더니 갖가지 표정 연기를 하는 등 열연을 펼쳐 아빠를 웃게 했다.
 
대박은 축구선수 아빠 이동국처럼 갈수록 씩씩하고 용감해졌다. 팬더 옷을 입고 놀이터를 성큼성큼 걸어 다니더니, 무서워하던 강아지 앞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다. 울기는커녕 강아지 성대모사도 하며 신기한 듯 연신 관찰했다. 강아지만 봐도 울던 아이가 언제 이렇게 용감해졌나 아빠 이동국 마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에 연신 신기해 했다.
 
사랑은 아빠 추성훈을 닮아 패션이며 인테리어며 멋지고 예쁘게 꾸미는 탁월한 감각을 보였다. 추성훈이 사랑을 위해 문어토마토 스파게티를 만들자, 사랑은 능숙하게 식탁을 세팅했다. 또 자신의 한복 색을 고르더니 이번에는 아빠에게 “아버지도 한복 입어보세요”라고 말하며 커플룩으로 맞춰 입기도 했다. 옷 잘입기로 소문난 아빠와 모델 엄마의 감각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 했다.  
 
'슈퍼맨' 공식 개그둥이 서언과 서준은 노래만 나오면 춤을 추는 모습으로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점핑 에이로빅 체험을 하면서 트램펄린 위에서 ‘그대로 멈춰라’ 노래에 맞춰 점핑을 하며 춤을 추는 등 아빠와 똑 닮은 끼를 폭발해 웃음을 터트렸다.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빠에게 무한 영향을 받으며 여러 가지 모습에서 아빠와 닮아 가고 있다. 아이 앞에서는 ‘슈퍼맨’이 된 아빠들이 무슨 일이든 용감하게 도전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의 두려움도 사라졌다. 
 
그런 아빠들의 노력은 아이의 놀라운 면을 끄집어 내기도 한다. 11둥이들의 유쾌하고 놀라운 성장은 앞으로를 더욱 궁금하게 했고,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에 기대를 갖게 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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