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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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이희준 "아이들에게 연기 칭찬, 너무 어색했다" (무비토크)

기사입력 2016.01.08 20:46 / 기사수정 2016.01.08 20:4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희준이 '오빠생각'에서 악역을 연기하며 아이들에게 연기 칭찬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8일 오후 8시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영화 '오빠생각'(감독 이한)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이한 감독과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이 출연했다.

'오빠생각'에서 이희준은 한때 군인이었지만 전쟁으로 인해 한쪽 손을 잃고 빈민군 대장으로 살아가는 갈고리 역을 맡았다.

이날 이희준은 "촬영할 때 동네 건달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아이들이 막 울고 무서워하는 컷을 찍는 것이었다. 저는 정말 무섭게, 세게 했는데 '컷' 하니까 애들이 '오, 무서워 무서워' 하면서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더라. 여섯 살, 일곱 살 된 아이들이 그러는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아이들이 '야, 진짜 무서운 것 같애' 계속 그런 말으르 하기에 너무 어색해서 감독님 옆으로 바로 도망갔다"고 쑥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 1월 21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 무비토크 화면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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