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위대한 유산'이 새 단장을 끝내고 돌아온다.
MBC '위대한 유산'은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19), 고(故) 최진실 아들 환희(16), 야구선수 홍성흔의 자녀 화리(12)와 화철(9), 전직 농구선수 현주엽의 자녀 준희(8), 준욱(7)으로 새 판을 짜고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첫 녹화를 마쳤다.
이전 '위대한 유산'이 서로에게 소홀했던 부모 혹은 자식과 온전히 시간을 보내며 관계회복을 위해 노 력했다면, 2기 출연자들은 낯선 시골생활을 통해 도시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삶의 의미와 지혜를 알아가게 된다.
2016년에 새 단장한 '위대한 유산'은 부모가 직접 아이들을 시골집에 위탁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마냥 편한 도시생활에 길들여진 아이들, 형제가 부족한 아이들, 엄마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이들이 시골생활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운다.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한 집에서 티격태격하는 동안 싹트는 형제애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떠나기 전부터 형을 갖고 싶어 했던 환희는 김동현을 만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을만큼 빠르게 친해졌다. 제작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애틋해지고 깊어지는 김동현과 환희의 형제애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때 묻지 않은 자연, 정이 넘치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경험 속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정과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 볼 '위대한 유산'은 오는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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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