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김정민이 과거 정우성과 같은 배역을 놓고 경쟁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가수 겸 배우 김정민이 출연해 데뷔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김정민은 "어릴 때 저는 영재 교육 같은 건 못 받았다"며 "89년에 강변가요제에 베이스 겸 코러스로 참가했는데 노래를 못해서 쫓겨났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한 번도 오디션을 본 적 없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정민은 "가수 김민우를 만나러 갔는데 기획사 사장님이 날 보고 귀티난다며 캐스팅했다"고 가수가 된 계기를 말했다.
가수로 데뷔한 김정민이지만 드라마 제의도 있었다. 김정민은 "정우성과 같은 캐릭터에 캐스팅됐다. '아스팔트 사나이' 주연배우에 섭외됐는데 가수가 하고 싶어서 거절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거절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 길을 선택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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