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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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 "'빅4' 되려면 메이저 트로피 필요"

기사입력 2016.01.06 15:22 / 기사수정 2016.01.06 15:2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리키 파울러(28,미국)가 메이저 트로피에 대한 갈증을 나타냈다.

파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현대토너먼트 챔피언스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빅3'와 함께 자신이 '빅4'로 언급되려면 메이저대회 우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빅3'는 '차세대 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지난해 PGA 투어 흥행을 견인한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를 일컫는다.

파울러의 성적도 화려했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인 도이치방크 챔피언십, 그리고 유러피언투어(EPGA) 메이저대회인 스코티시오픈 우승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한때 동료 선수들에게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로 지목된 기억도 지난해 활약으로 씻어냈다.

그러나 메이저 우승 없는 점이 아쉬운 건 사실. 파울러는 "'빅3'와 함께 언급되려면 최소한 이력서에 메이저 우승이 적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4년에 4개 메이저 대회서 모두 상위권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우승을 경험했다. 이 두 경험이 적절히 조화되면 올해는 메이저 우승이 보일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겸손했지만 목표를 숨기진 않았다. 파울러는 "결국 내 최종 목표는 세계 최고 선수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이겨야 한다"고 했다.

한편 파울러는 8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대회서 데이와 함께 짝을 이뤄 티오프한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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