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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안양, 조은혜 기자] 안양 KGC 이정현이 외곽슛을 폭발시키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KGC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90-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시즌 전적 22승16패를 만들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8연패에 내몰렸다.
이날 이정현은 29초38초를 뛰어 3점슛 6방을 터뜨리는 등 20득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경기 후 이정현은 "최근 무기력한 모습이 많았고, 경기력이 안좋았었다. 오늘도 전반전 잘하고 후반전에 그런 모습 보였다"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KGC는 양희종의 부상과 미국에 다녀온 찰스 로드의 부진 등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정현은 부상으로 빠져있는 양희종에 대해 "빈자리가 굉장히 크게 껴진다. 팀의 주장이고, 같이 뛰는 입장에서는 중심을 다잡아줄수 있는 리더가 코트에 없다보니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곧 돌아오니까 좀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로드에 대해 "육체적으로 심적으로나 힘들어하는게 보인다. 그래서 로드 쪽으로 의식적으로 공격도 많이 하는데 아직 좋지 못해 본인이나 동료들이나 많이 답답한 게 사실이다. 몸이 올라온다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정현은 "최근 말도안되는 경기를 많이 했다. 치고 올라갈 수 있던 기회를 놓쳤다. 연승만 생각하다보니 안일해졌던 게 사실"이라며 "마음도 많이 풀어지고, 그러다보니 불협화음도 일어나는 악재가 꼈던 것 같다. 사실 이런 것들은 다 핑계고, 정신적으로 무장만 된다면 좋은 경기를 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올스타 브레이크 때 많이 연습하고 나올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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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