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눈의 꽃'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일본 톱가수 나카시마 미카(33)가 불치병을 딛고 5년 만에 복귀 했다.
일본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나카시마 미카는 지난 10월 말 새 싱글 '꽃다발'을 발표하고 5년 만에 복귀 했다.
나카시마 미카는 지난 2010년 '이관개방증'이라는 병 때문에 가수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관개방증은 귀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의도한 것 보다 크게 들리는 병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노래야하는 가수에게는 치명적인 병이다.
나카시마 미카의 이관개방증은 심각한 수준으로, 양쪽 귀가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 완치 또한 불가능한 병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카시마 미카는 복귀의 의지를 보였고, 결국 싱글을 발표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전 같지 않았다. 12월 말 주요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혹평만이 돌아왔다. "노래를 못한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나카시마 미카는 2000년대 초반 우타다 히카루와 함께 일본 음악 시장을 양분했던 톱가수다. 국내에서도 박효신이 리메이크한 '눈의 꽃'을 비롯해 'Find the Way', 'Orion' 등의 히트곡을 배출한 인물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