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대표 공격수 양동현(30)을 영입했다.
포항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양동현 영입을 발표하며 2016시즌 힘찬 출발을 알렸다. 양동현의 영입으로 포항은 공격력을 업그레이드 함과 동시에 전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양동현은 186cm의 큰 키에 의한 공중볼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발기술과 힘, 슈팅 능력까지 겸비한 공격수다. K리그 무대에서 검증된 정통파 스트라이커로 2002년 대한축구협회의 주도하에 추진한 '유소년 축구 유학 프로젝트' 1기에 선발되어 프랑스 FC메스 유소년팀에 입단해 10대 시절부터 주을 받았다.
2005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동현은 2007년 울산을 하우젠 컵 우승으로 이끌어 윈저어워즈 스트라이커상을 수상했다. 2009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양동현은 대표팀에 승선해 A매치를 소화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가 됐다.
지난해 울산서 30경기를 뛰며 8골 3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친 양동현은 K리그 통산 224경기에 나서 58골 28도움을 기록 중이다.
포항 관계자는 "양동현의 탁월한 공격력과 풍부한 경험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라자르와 함께 힘있는 공격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영입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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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