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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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광희, 종료 직전 검거됐다 '역대급 추격전'(종합)

기사입력 2016.01.02 19:41 / 기사수정 2016.01.02 19:4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부산 경찰이 광희까지 검거하며 멤버들과의 추격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부산 경찰들의 추격전 ‘무도 공개수배’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박명수, 하하가 검거된 가운데 밥도둑 정준하는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부산 한복판에서 체포됐다. 유재석과 광희는 형사들의 눈을 피해 도주한 바 있다.

부산 경찰은 정준하에게 나머지 멤버들의 행방을 물었지만 정준하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경찰은 감자튀김과 돼지국밥을 미끼로 그를 구슬렸다. 정준하는 유재석에게 전화했지만 전화기는 꺼져 있었고, 다행히 광희는 보지도 않고 끊었다. 정준하 뿐아니라 하하와 박명수는 형사들에게 협조한 대가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종잇장 몸매로 신출귀몰하게 도주한 광희는 이날도 오디오 신호와 함께 사라졌다. 하수처리장으로 가는 레미콘을 얻어타고 유유히 탈출했다. 화장실에서 제국의 아들 멤버 동준과 통화한 광희는 해운대자동차 검사소에서 위치추적을 당했다. 형사 3팀이 바로 추격한지도 모른 채 유재석과 통화하기도 했다.

광희는 동준의 부모님 가게를 찾아 옷을 갈아입었다. 이후 은행을 찾은 광희는 유재석에게 은행 주소를 보낸 뒤 건너편 인테리어 가게에서 이를 지켜봤다. 하지만 형사 3팀이 유재석보다 먼저 도착했고 당황한 광희는 황급히 도망쳤다. 하지만 또 유재석과 통화해 위치 추적을 당했고, 숨가쁘게 3층으로 도망갔다. 경찰은 빗속을 뛰어다니며 끈질긴 추격을 벌였지만 광희를 발견하지 못했다. 숨겨준 가게 주인 덕분에 살아남은 광희는 돈과 정보, 차의 교환을 위해 유재석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형사들은 2명을 한 번에 검거하려는 계획을 짰다. 끄나풀 하하와 박명수를 시켜 야외에서 영상 통화를 하게 만들었지만 실패했다. 그 시각 유재석은 하수처리장에 도착했다. 축구장의 20배 크기의 하수처리장에서 하염없이 걷기만 하다 자금이 있는 장소를 발견, 10만원을 얻었다. 하지만 하하가 경찰에게 하수처리장 옥상에 자금이 있다는 고급정보를 전해 위기에 처했다. 광희와 만난 유재석은 형사 3팀이 바짝 뒤쫒는 가운데 아슬아슬하게 도주에 성공했다.

허기를 못참은 두 사람은 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었다. 밥을 먹으면서도 미어캣 모드를 지속하며 불안해했다. 광희는 유재석의 휴대전화로 부산대 근처에서 옷가게를 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하하의 끄나풀 노릇으로 유재석의 휴대전화 위치 역시 추적당했다.

오후 7시, 형사 4팀은 유재석과 광희가 있는 곳까지 도착했다. 이때 유재석과 광희를 발견, 바로 유재석 검거에 성공했다.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 광희는 공개 수배 종료 전 헬기를 타고 탈출하려 했다. 하지만 형사들도 이를 고지 받고 무섭게 추격했다. 광희는 길 가는 시민에게 자신의 대역을 부탁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헬기 패드에 도착한 광희는 1분 전 극적으로 헬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헬기 안에 부산 경찰이 숨어 있었다. 필사적인 탈출 의지를 내보였지만 결국 부산 경찰들의 끈질긴 추격을 피하지 못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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