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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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진 한국 축구, 2016년 새해 도전하는 무대들

기사입력 2016.01.01 07: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눈부신 황금기를 보낸 한국축구가 올해도 더할 나위 없는 행보에 도전한다. 
 
2016년을 여는 한국축구의 첫 이벤트는 리우를 향한 도전이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쾌거를 이뤘던 한국축구가 신화 재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나선다. 우즈베키스탄, 예멘, 이라크와 한 조에 묶인 대표팀의 목표는 본선 티켓이 걸린 대회 3위 이내 입상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서귀포와 울산을 이동하며 국내 훈련을 했고 28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서 현지 적응 중이다. 신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이 내년 한국축구에서 가장 먼저 스타트를 한다"면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월에는 여자대표팀이 올림픽에 도전한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여자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동아시안컵에서도 준우승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올림픽에서 세계와 경쟁할 여자대표팀은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종예선에 집중한다. 
 
윤덕여호의 리우행 여부는 초반 2경기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최종예선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북한-일본-호주 순으로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북한에 역대전적 1승 1무 14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며 일본은 여자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세계 최강이다. 호주도 11월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바 있어 초반 결과에 올림픽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한국축구를 걱정 없게 만들었던 슈틸리케호는 3월부터 재출항한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종반부를 치를 대표팀은 무난히 최종예선에 진출해 본격적인 러시아행 싸움을 펼친다. 4월 최종예선 조추첨을 통해 상대를 확인할 대표팀은 9월 대망의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금과 달리 일본, 호주, 이란 등 비슷한 전력의 국가를 만나야 함에 따라 대표팀은 앞서 6월 A매치 기간에 유럽 강호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대장정을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연말 "점점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패배 압박감이 생길 텐데 강팀을 상대로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2016년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밖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미래들이 9월과 10월,11월을 수놓는다. 9월 가장 먼저 서효원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고 10월에는 내년 국내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나설 안익수호가 아시아챔피언십을 통해 경쟁력을 확인한다. 11월에는 4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한 여자 U-20 대표팀이 큰 무대에 도전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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