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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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첫 제작 영화, 아쉬움 남는다"

기사입력 2015.12.29 16:35 / 기사수정 2015.12.29 16:3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정우성이 제작자로 처음 참여한 '나를 잊지 말아요'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29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윤정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했다.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정우성은 교통사고 후 10년의 기억을 잃은 후 친구도, 가족도, 심지어 자신의 존재 조차도 흐릿해진 남자 석원 역을 맡았다.

이날 정우성은 배우와 제작자로 각각 영화를 바라본 소감을 전했다.

정우성은 "배우로서는 '나를 잊지 말아요'가 따뜻한 영화, 여성 분들이 좋아할 수 있는 미덕이 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자로서는 사실 계속해서 돌이켜보게 된다. 그건 내가 바른 제작자로서 이 영화의 밸런스를 잘 잡았느냐, 선배로서 그 현장에서 잔소리를 한 번 더 할걸, 그런 아쉬움이 남는 순간도 있다"면서 "제작자 입장에서는 아직 여러분께 저희 영화를 '따뜻하게 진짜 잘 만들었습니다'라고 할 수 있는 자신감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1월 7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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