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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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데이' 감독, 류준열 캐스팅 비하인드 "실제로도 매력적"

기사입력 2015.12.28 15:11 / 기사수정 2015.12.28 15:1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신예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가 개봉에 앞서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이들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지난 26일 CGV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 '응답하라 1988기획전'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의 얼굴을 보여주는 '글로리데이'가 상영됐다.

이 작품은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류준열과 신예 지수, 엑소 수호, 김희찬 등의 출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리데이'는 이번 '응답하라 1988 기획전'에서 류준열의 주연작으로 초청됐으며, 영화 상영 후에는 최정열 감독과 매거진M 장성란 기자가 함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이어갔다.


먼저 최 감독은 "나이를 먹어가며 부끄러운 어른이 돼가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부끄러움을 고백하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수, 수호, 류준열,  김희찬 등 걸출한 네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도 공개했다. 최 감독은 "웬만한 20대 남자배우들은 모두 만나본 것 같다. 그만큼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고, 배우들이 시나리오보다 더 실감나게 캐릭터를 표현해 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88'의 주역 류준열에 대해서도 "실제로도 섹시하고 매력적이어서 지공 역할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네 명의 주연배우 중 가장 나이는 많지만 연기할 때는 동갑내기 친구처럼, 어른 역할이 필요한 현장에서는 맏형으로서 최고의 역할을 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감독은 "청춘은 나이로 규정하는 단어는 아닌 것 같다. 매 순간 깨어있으면 그게 청춘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히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특히 최 감독은 바쁜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한 4명의 주인공 지수, 수호, 류준열, 김희찬의 '글로리데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문자 인사말도 전해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기획의도부터 캐스팅 과정, 현장 비하인드까지 최 감독의 생생한 이야기를 미리 만나본 '글로리데이'는 빛나는 스무 살 네 청춘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흔든 하룻밤 사건을 담은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CJ E&M,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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