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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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달의 연인' 왜 벌써부터 뜨겁나

기사입력 2015.12.28 14:35 / 기사수정 2015.12.28 14: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드라마 '달의 연인'이 김성균부터 지수까지 다양한 캐스팅 소식을 쏟아내며 단숨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내년 1월 제작되는 '달의 연인'은 중화권 인기 드라마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괜찮아, 사랑이야'의 김규태 감독의 연출을 통해 새롭게 안방극장을 찾는다. 

'달의 연인'은 고려 초로 타임슬립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룰 예정이다. 지수는 고려 태조 왕건의 14번째 아들 왕정으로 출연을 결정 지었다. 김성균 또한 고려 초 관료인 최지몽으로 합류를 확정한 상황. 강하늘도 일찌감치 '달의 연인' 합류를 알린 바 있다. 

이준기는 고려 제4대 광종을 제안 받았으며, 엑소 백현과 남주혁 등도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4황자, 8황자, 10황자, 14황자 등 다수의 남자 캐릭터들이 매력적으로 등장하기에 가능한 캐스팅이다. 

여주인공으로는 아이유가 거론되고 있다. 아이유 측은 제안을 받은 것은 맞으나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보경심'은 이미 국내에도 상당수의 팬을 보유한 드라마로, 톱스타였던 오기륭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하고, 이전 작품까지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류시시에 대한 평가를 바꿔준 작품이다. 비극적인 이들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이후 '보보경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출연 당시 신예였던 임경신은 이 드라마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기도 했다.

유명한 원작이 있는 만큼, 국내 팬들의 기대치도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원작 드라마가 구축해놓은 주인공에 대한 이미지가 확고하기에 더욱 그렇다. 앞서 방송된 드라마 속 주인공과의 모습을 겹쳐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으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줬던 김규태 PD가 메가폰을 잡는 점도 벌써부터 뜨거운 이유 중 하나. 김규태 PD는 노희경 작가와 함께 마니아층을 다수 형성했기에 그가 선보일 타임슬립 로맨스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한편 '달의 연인'은 오는 1월 경 사전제작에 돌입, 9월 방송 예정이며 SBS가 편성을 논의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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