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2016시즌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관심의 대상이다.
LA 타임즈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마에다가 다저스 선발진의 부분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걱정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잭 그레인키를 빼앗기며 선발 로테이션의 큰 공백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이를 메울 대체 투수에 대한 영입이 없다는 점은 다저스의 큰 악재다. FA 시장에서 대어로 평가받고 있었던 데이비스 프라이스, 조던 짐버맨, 조니 쿠에토, 제프 사마자, 마이크 리크는 이미 타 구단과 사인을 한 상태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아직도 선발 투수를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류현진과 브래든 맥카시가 다음 시즌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에 적어도 한 명의 선발 투수는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LA 타임즈는 천웨인과 마에다 켄타를 후보군에 올렸다.
두 후보 가운데 LA 타임즈는 다저스에 어울리는 투수는 마에다라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좌완 선발 투수 일색인 상황에서 또 한 명의 좌완 투수 영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 둘째 천웨인을 FA를 통해 영입하면 볼티모어에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는다는 점. 셋째 마에다가 천웨인보다 두 살 어리다는 것이었다.
한편 스토브리그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마에다는 비공개 입찰비용까지 포함해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FA 투수인 천웨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역시 공식적으로 1억 달러의 계약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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