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 정동하가 또다시 기록을 세웠다. '올 킬'로 빅매치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최고, 최초, 최다 등의 기록을 보유한 가수들의 빅매치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김종서는 '불후' 빅매치 특집에 대해 "오늘 시청자분들은 계 탄 거다"며 "오늘 제일 불행한 사람들이 명곡판정단이다. 선택해야 하니까"라며 눈과 귀가 호강하는 훌륭한 무대에 판정단들의 선택이 어려울 것임을 예고했다.
김종서의 예고대로 가수들은 불꽃튀는 경쟁을 벌였다. 빅매치 특집 포문을 연 가수는 '불후' 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고 득점을 두 번이나 기록한 정동하. 김범수의 '보고싶다'로 무대에 선 정동하는 가슴을 저미는 애절한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고, 418점을 획득하며 연승을 해나갔다.
이어 출연 최단 기간에 우승을 차지한 기록을 보유한 손승연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선곡, 시원한 고음과 색다른 매력으로 판정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대 후 출연진들은 모두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첫 출연에 440점대 포문을 연 김종서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중 'Gethsemane'를 선곡, 폭발적인 성량과 시원한 고음을 선보이며 엄청난 몰입도로 관객들을 집중시켰다.
한국 예능 최초로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불후의 명곡' 마이클 볼튼 편의 우승자 소향은 윤복희의 '여러분'으로 무대에 섰다. 소향은 온 몸을 전율케 하는 소름돋는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전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홍경민은 컬래버레이션 최강자답게 정통 헤비메탈 밴드 나티와 함께 송골매의 '세상만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홍경민과 나티는 엄청난 에너지와 강렬한 사운드로 무대를 장악했다.
마지막 대결은 4표차로 승부가 갈렸다. 첫 번째 주자로 무대에 선 정동하가 무려 올 킬을 달성하며 '불후' 빅매치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김종서, 홍경민, 소향, 정동하, 알리, 허각, 손승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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