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싸이가 2015년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에서 커플들을 위한 노래를 선보였따.
싸이는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5년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했다.
이날 싸이는 지난 6집 수록곡 '어땠을까'를 부르기 전 "3년 째 계속해서 콘서트를 하면서 놀라는 건,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게 커플들이 많다는 점"이라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나답지 않게 3년 째 커플들을 위한 노래 딱 한 곡을 전해드린다"고 말한 뒤 '어땠을까'를 소개했다. 싸이는 "장내 모든 커플은 깍지를 껴달라. 모르는 사이라도 깍지를 껴달라"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앞서 싸이는 콘서트에 임하며 "나는 올해로 데뷔 15년인 가수다. 시작은 엽기 가수였으나 수많은 수식어를 달게 된, 다소 이색적인 경력의 가수다. 이젠 모든 수식어를 뒤로한 채 고기를 모시는 업주의 마음으로 공연에 임하는 딴따라 싸이다"고 인사했다.
한편 싸이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싸이는 이번 공연 총 5만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비, 성시경, 이승기, 태양, 그룹 터보가 게스트 출연을 확정지으며, 일찌감치 '화려한 공연'을 예고했다. 25일에 진행되는 싸이 연말 콘서트는 네이버 V앱으로도 생중계 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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