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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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측 "유승호·박민영, 법정신 대사도 NG없이 완수"

기사입력 2015.12.23 07:46 / 기사수정 2015.12.23 07:4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유승호와 박민영이 열연했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 역과 진실의 힘을 믿고 있는 당찬 검사 이인아 역을 맡고 있다.  

23일 진우(유승호 분)와 인아(박민영)가 법정에서 피고인 측 변호사와 검사로 만나 ‘격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진우와 인아는 4년 전 진우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함께 한 마음으로 재판을 지켜보고 증거를 찾아 동분서주하던 각별한 사이였다. 하지만 차가운 태도로 일관하는 진우와 그런 진우를 가슴 아리게 바라보는 인아의 관계가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모은다.

진우와 인아의 법정 재회 장면은 경기도 일산 탄현 SBS ‘리멤버’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며칠에 거쳐서 진행될 정도로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력이 더해지고 있다. 실제 재판장에서 법정 진술이 오가듯 대사량이 많다. 배우마다 장면을 따로 촬영해야 하는 만큼 대기시간도 길다. 본인의 촬영이 없을 지라도 연기호흡을 위해 같은 대사를 수십 번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랜 시간 진행되는 촬영에도 유승호는 새롭게 변모한 서진우 변호사의 냉정함과 지적인 느낌을 잃지 않으려 했다. 쉬는 시간에도 꼿꼿한 자세와 차가운 눈빛을 유지했다. 반면 박민영은 기분 좋은 해피 에너지를 발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두 사람은 대기시간 내내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혼잣말 하듯이 중얼중얼 거리며 대사를 완벽하게 숙지했다. 어려운 법정신의 대사들을 NG 한 번 없이 완수했다.

로고스필름 측은 “본격적인 아들의 전쟁이 돌입되면서 방청석에만 앉아있던 진우와 인아가 행동을 통해 반격에 나설 것”이라며 “두 주인공이 직접 움직이면서 스토리가 더욱 흥미롭고 활력 있게 전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로고스필름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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