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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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도스 안요스 "맥그리거의 도전 환영한다"

기사입력 2015.12.21 12:3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현명한 선택은 아니지만, 만약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라이트급으로 넘어온다면 맞이할 준비가 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UFC on FOX 17'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하파엘 도스 안요스(31,브라질)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지난 3월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오르고 타이틀 방어전까지 약 9개월이 걸렸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까다로운 상대로 점쳐졌던 도널드 세로니(미국)를 1라운드 1분 6초 만에 TKO로 꺾었다. 물이 오를대로 올랐다. 이제는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

도스 안요스는 "앤소니 페티스와의 타이틀전 승리 후 내측 측부인대 부상이 찾아왔다. 완벽히 회복하는데까지 4개얼이 걸렸다. 다시 돌아왔고 이제는 부상도 없다. 최대한 빨리 옥타곤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벌써부터 다음 상대를 찾았다.

앞서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에게 도발 당했던 도스 안요스다. 맥그리거는 "라이트급으로 간다고 해도 벨트를 반납하지 않는다. 페더급과 라이트급 벨트를 양쪽 어깨에 올려놓겠다"라며 도스 안요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이에 도스 안요스는 "맥그리거가 라이트급에 도전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 다만 그가 온다면 기꺼이 환영해 주겠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우리는 같은 체급이 아니다. 그는 페더급이다. 나는 라이트급이다. 그러나 그가 온다면 나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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