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강용석과 불륜설이 불거진 도도맘 김미나 씨와 막걸리 회동을 가진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는 신동욱 총재와 김미나 씨의 만남을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욱 총재는 김미나 씨를 "강남주부"라고 소개했다.
신동욱 총재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 모처에서 도도맘 김미나 씨와 막거리 회동을 가지며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강용석 전 의원의 대항마로 용산 출마를 공식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막걸리 회동은 3시간 동안 긴 대화가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는 공화당 신종열 사무총장과 서울시당 권차희 위원장이 함께 배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동욱 총재는 "꿈은 꿈꾸는 자만의 몫이다. 도도맘이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그래도 세상을 향해 성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당당하게 외치자"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와 정도영 전 의장이 순창에서 막걸리 회동을 했지만 지금 정치1번지 종로에서 우리도 막거리 회동을 하고 있으니 이것이 평행이론이다. 도도맘 김미나 씨가 대통령 후보가 되지 말란 법도 없지 않느냐"고 재차 프러포즈를 했다.
또 신동욱 총재는 "공화당은 도도맘을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꼭 영입하고 싶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노영민 의원도 있다. 긍정의 힘을 믿어라"고 말했다.
이에 도도맘 김미나 씨는 "공화당에서 저에 대해 높게 평해주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은 소송 등 주변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고 뜻을 전달했다.
이어 "정치는 사회에 대한 분논나 정치에 대한 신념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아 아직은 정치에 대한 공부를 더할 때"라며 출마 제안에 대한 확답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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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