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멤버-아들의 전쟁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 남궁민이 한보배를 살해하게 된 전말이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4회에서는 오정아(한보배 분)가 살해당한 그날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규만(남궁민)이 진범이란 사실을 안 남일호(한진희)는 무릎 꿇고 용서를 비는 남규만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말해라"고 지시했다.
서촌별장에서 남규만의 귀국파티가 있던 그날 밤, 남규만은 오정아에게 "어디보자. 이건 네 노래값, 이건 교통비, 이건 네가 날 즐겁게 해주는 값"이라며 수표를 던졌다.
하지만 오정아는 와인잔을 깨서 휘두르며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그러다 남규만의 얼굴에 상처를 냈고, 이에 남규만의 눈빛은 달라졌다.
오정아는 밖으로 도망치려 했지만, 문 앞엔 남규만이 있었다. 남규만은 "도망가. 잡히면 죽는다"고 말하며 오정아를 뒤쫓았다. 환각 증세를 보인 남규만은 오정아를 극악무도하게 살해하고 옆에 쓰러졌다.
다음날 새벽 일어난 남규만은 안수범(이시언)를 불러 "이것 좀 치워라. 나한테 피해 안 가게"라며 안수범의 전화를 막고 사라졌다.
이에 대해 남규만은 남일호에게 "정말 죽일 생각은 없었다. 사람이 그렇게 쉽게 죽일 거란 생각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남일호는 "고작 여자 하나야. 앞으론 네 결정 하나에 수만 명 목숨이 왔다갔다 할 텐데 고작 여자 하나에 질질 짜면 회사 일 어떻게 감당할 거야"며 남규만보다 더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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