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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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잊지말아요' 김하늘 "시나리오를 덮어도 오래 여운이 남던 작품"

기사입력 2015.12.17 11:47 / 기사수정 2015.12.17 11:4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하늘이 '나를 잊지 말아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윤정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했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 이후 '나를 잊지 말아요'로 5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알린 김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10년의 기억을 잃은 남자 석원(정우성 분)을 병원에서 만난 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자 진영을 연기한다.

이날 김하늘은 "남자주인공은 기억을 잃은 사람이고, 여자주인공은 기억을 감추고 싶은 여자다. 두 사람이 만나 첫 눈에 반해 사랑을 하게 되면서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고, 그렇게 퍼즐이 맞춰지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시나리오를 읽어나가는 느낌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퍼즐이 맞춰지면서 밝혀지는 느낌들의 여운이 시나리오를 덮어도 굉장히 오래 가고, 크게 울림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1월 7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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