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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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잊지말아요' 정우성 "닮은 꼴? 윤종신 나오더라"

기사입력 2015.12.17 11:40 / 기사수정 2015.12.17 11:4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자신이 '윤종신 닮은꼴'이 됐던 사연을 언급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감독 이윤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윤정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김하늘은 "저도 데뷔한지 꽤 됐는데 정우성 씨와 작품을 같이 해 본 적이 없었다. 데뷔 때부터 다른 어떤 장르보다 멜로 장르를 꼭 함께 하고 싶었었다"며 정우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이에 MC 박경림이 "데뷔 때부터 갖고 있던 꿈을 쭉 잊지 않고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이뤄졌다. 그러고 보니 김하늘 씨가 데뷔했을 때 정우성 닮은꼴이라는 이야기가 있지 않았냐"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정우성은 "김하늘 씨가 예전에 광고에 나온 얼굴들이 있었는데, 제 이미지와 닮았다고 해서 기사화도 되고 그랬었다. 그래서 어디가 닮았나 뜯어봤는데, 안 닮았더라. 남들이 보는 시선과 내가 보는 시선이 다른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정우성은 "닮은꼴 어플로 닮은꼴을 찾아본 적이 있지 않냐"고 되물은 박경림을 향해 "저는 윤종신 씨가 나오더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정우성은 교통사고 후 10년의 기억을 잃은 후 친구도, 가족도, 심지어 자신의 존재 조차도 흐릿해진 남자 석원 역을, 김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10년의 기억을 잃은 남자 석원을 병원에서 만난 후 새로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자 진영을 연기한다.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 분)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 지워진 기억보다 소중한 두 사람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멜로다. 1월 7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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