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올해 최고의 히트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2016년 대세로 정점을 찍기 위해 1월 중순 컴백한다.
복수의 음반 관계자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내년 1월 중순 컴백을 잠정 확정했다. 이미 녹음은 마친 상태로 음반 제작 마무리 단계다.
새 음반 타이틀 곡은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들어낸 작곡가 그룹 이기,용배가 맡았다. 신곡 또한 여자친구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밝고 싱그러운 곡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는 2015년 말 컴백을 목표로 작업을 해 왔다. 하지만 음반의 퀄리티 향상과 연말 시상식 참석을 위해서 컴백을 내년으로 미룬 상태.
컴백의 큰 그림을 놓고 시기를 조율 하던 중 대세 입증을 위해 과감히 1월을 선택했다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오는 1월도 위너를 비롯한 수 많은 팀들의 컴백 계획이 잡혀있다. 하지만 여자친구 또한 대세로 떠오른 만큼 타 팀의 움직임을 신경 쓸 위치가 아니라는 계산이 깔려있다.
여자친구는 2015년 최고의 히트 걸그룹으로 그 가치를 입증했다. 데뷔곡 '유리구슬'에 이어 '오늘부터 우리는'이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면서 올해 MMA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런 여자친구의 성장은 소위 말하는 '흙수저의 반란'으로 불리고 있다. 소규모 기획사 출신 걸그룹의 히트는 빈익빈부익부가 심해지는 국내 가요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넣었다.
여자친구는 내년 1월 15일 이면 데뷔 1주년이 된다. 이미 유례없는 급성장을 한 여자친구가 '신인' 타이틀을 넘어 '대세' 걸그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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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