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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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야산다' 김승우 "영화서 김정태 애드립 진수 볼 수 있을 것"

기사입력 2015.12.16 11:3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승우가 김정태의 애드립에 대해 말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잡아야 산다(감독 오인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오인천 감독, 김승우, 김정태, 한상혁,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승우는 "많은 배우들과 해봤는데 살다 김정태의 애드립과 같은 경우는 처음 들어본다"며 "김정태가 워낙 애드립을 많이 하니 말도 안되는 애드립이 많았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영화를 통해 김정태 애드립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즉흥이 확실하다. 컷 마다 틀리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정태는 "그래도 촬영 하루 전 날에는 김승우 방에 가서 미리 사전에 맞춘다"고 해명했다. 김승우는 "맞춰도 다음 날 달라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추격 코미디다.

극중 김승우와 김정태는 잘나가는 CEO 쌍칼 승주와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 역을 맡았다. 승주와 정택은 20년째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앙숙 사이지만, 어느 날 띠동갑도 넘는 새파란 꽃고딩들에게 소중한 물건들을 뺏기게 되면서 얼떨결에 의기투합해 필사적인 추격전에 돌입하게 된다. 

'잡아야 산다'는 오는 1월 7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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