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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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야산다' 김승우 "서 있는 것도 힘든 체력, 김정태와 훈련했다"

기사입력 2015.12.16 11:1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김승우가 체력적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잡아야 산다(감독 오인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오인천 감독, 김승우, 김정태, 한상혁,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인천 감독은 현장 분위기에 대해 "어느 누구 특정 한명이 분위기 메이커였기 보다는 배우분들 포함한 스태프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분위기 메이커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김승우는 체력을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서 있는 것도 힘들다"며 "젊은 친구들이 잘 뛰어서 촬영 들어가기 전에 김정태와 체력 훈련을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태 역시 "(체력이) 보기보다 안좋다"며 "생각보다도 좋지 않다. 영화를 촬영하며 후배들도 고생했지만 김승우와 막판에 체력 고갈로 제작 무산의 위기가 올 뻔 했다. 체중 관리도 해야 해서 계란 한 판 정도를 매니저들이 삶아 왔다"고 덧붙였다.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에게 중요한 '그것'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추격 코미디다.

극중 김승우와 김정태는 잘나가는 CEO 쌍칼 승주와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 역을 맡았다. 승주와 정택은 20년째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앙숙 사이지만, 어느 날 띠동갑도 넘는 새파란 꽃고딩들에게 소중한 물건들을 뺏기게 되면서 얼떨결에 의기투합해 필사적인 추격전에 돌입하게 된다. 

'잡아야 산다'는 오는 1월 7일 개봉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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