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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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감독 경질에도 맨시티에 패배…기성용 풀타임

기사입력 2015.12.13 09:44 / 기사수정 2015.12.13 09: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완지 시티가 감독 경질 강수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기성용은 새로운 위치서 풀타임을 뛰며 제 기량을 입증했다. 

스완지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패했다. 

맨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게리 몽크 감독을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한 스완지는 앨런 커티스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에 임했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 6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스완지는 4승 3무 8패(승점 14점)를 기록해 15위에 머물렀다.

스완지는 이날 4-4-2 다이아몬드 전술을 들고나오며 변화를 줬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던 기성용도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 배치되며 기존과 다른 역할을 부여받았다. 기성용은 전반과 후반 위협적인 슈팅과 문전 쇄도를 보여주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팽팽한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첫 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맨시티는 전반 26분 윌프레드 보니가 헤수스 나바스의 도움을 받아 첫 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에는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그대로 맨시티의 1-0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가 후반 45분 바페팀비 고미스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안갯속으로 흘러갔다. 고미스는 문전에서 정확한 슈팅을 시도해 값진 동점골을 터뜨렸다.

무승부 가능성이 커진 경기였지만 곧바로 맨시티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만에 투레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스완지의 환희를 잠재웠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사우샘프턴전에 결장했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청용은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요한 카바예의 골로 사우샘프턴을 1-0으로 꺾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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