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 기각' 레알, 국왕컵 탈락 인정 "2차전 티켓 환불"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탈락을 받아들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디스와의 국왕컵 2차전 티켓 판매분을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포츠행정재판소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티켓 판매를 진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일 카디스와의 대회 32강 1차전에 부정 선수 출전이 확인되면서 실격을 당했다. 지난 시즌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데니스 체리셰프가 출전하면서 문제가 됐고 스페인축구협회는 실격을 명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체리셰프에게 개인적으로 출전 불가를 공고하지 않았고 규정 41조에 따라 징계는 옳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곧장 레알 마드리드는 스포츠행정재판소에 항소했지만 기각 처리되면서 촌극으로 마무리됐다. 구단은 "스포츠행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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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