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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방송인 김경란이 KBS 아나운서 시절을 회상했다.
김경란은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KBS 아나운서 시절이 육체적으로 제일 고단하고 지쳤던 시기"라 밝혔다.
김경란은 "개편 당시, 밤 11시 뉴스라인을 하다가 다음 날 오전 6시 뉴스를 해야 했다. 정말 힘들었다"며 "오전 6시 뉴스를 하게 되면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나야 한다. 그 상황에서 '열린음악회' '스펀지' 등을 다 진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경란은 "'열린음악회' 등으로 지방 출장 후 귀가하면 자정인데 집에 오면 2시 30분에 기상해야 하니 고민이 많았다. 차를 타고 가면서 너무 힘들다가도 '사치스러운 생각 하지도 마'하며 나를 다잡았다. 그럼에도 회사에 도착해 펑펑 운 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틱한 한 해를 보낸 서태화, 김경란, 진보라, 페이, 서태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