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방시팝' 임요환과 홍진호의 대결이 성사됐다.
10일 방송된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에서는 장동민, 유세윤, 이상민이 콘텐츠를 기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첫 번째 콘텐츠로 영원한 맞수 홍진호와 임요환이 맞붙은 '더 지니어스 외전'을 선보였다.
이상민은 "결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 것이 최종 결과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할까? '더 지니어스 외전'이 적하했다"고 말했다.
이두희, 김경훈, 신아영을 만난 이상민은 임요환과 홍진호의 대결을 끌어냈다. 이상민은 이어 홍진호를 만났다. 홍진호는 "개인적으로 가장 붙어보고 싶었던 이가 임요환이었다"고 말했다.
붕대맨으로 변신한 이상민은 주최자로 나서 임요환과 홍진호를 남모르게 섭외했다. 이상민은 세기의 대결이라고 칭했다.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는 4명의 출연자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기획자로서 콘텐츠 기획, 큐시트 작성 등 촬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스스로 리드해나가면서 기상천외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완성된 프로그램은 매주 시청률에 따라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출연자들은 시청률이 가장 낮은 콘텐츠에 대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부족한 점이나 보완할 점을 서로 공유하는 등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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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