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40-40'의 선구자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MVP에 이어 황금장갑까지 차지했다.
테임즈는 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MVP를 놓고 벌어진 '테임즈 대 박병호' 구도가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에서도 이어졌다. 테임즈(NC)와 박병호(넥센)이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했다.
에릭 테임즈는 올해 142경기 출전해 타율 3할8푼1리 180안타 47홈런 140타점 수비율 0.996을 기록했다. 타율 장타율 출루율 득점 1위, 타점 2위, 홈런 3위, 안타 4위 등 웬만한 타격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인미답의 '40-40' 클럽의 길을 개척하며 올 시즌 KBO MVP까지 차지하기도 했다.
골든글러브 1루수 부문은 수비출전 96경기 이상,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타율 3할2푼 이상을 기록해야 후보가 될 수 있다. 테임즈는 227표를 얻어 2위 박병호(116표)를 앞지르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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