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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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눈물의 소감' 박석민 "삼성팬, 진심으로 감사하다"

기사입력 2015.12.08 17:40 / 기사수정 2015.12.08 18:3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삼성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박석민은 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은 수비출전 96경기 이상, 타율 2할9푼 이상을 기록한 선수 가운데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박석민은 올해 135경기에 나서 144안타(26홈런) 116타점 90득점 3도루 등을 기록하며 삼성의 정규시즌 5연패에 앞장섰다. 지난 2014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자격으로 총액 96억원에 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긴 박석민은 이번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최고의 한 해를 완성했다.

눈물을 참으며 소감을 이어간 박석민은 "작년에 이어 큰 상을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지금까지 나를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 준 삼성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류중일 감독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경문 감독님에게 배울 생각을하니 설렌다"고 덧붙였다.

한편 KBO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5 골든글러브는 한 해 동안 KBO 리그에서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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