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야마이코 나바로가 외국인 첫 2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바로는 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에 수상 주인공이 됐다.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은 수비출전 96경기 이상,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타율 2할8푼 이상을 기록한 선수만이 후보 자격을 받았다.
올 시즌 나바로는 140경기 출장 타율 2할8푼7리 홈런 48개 타점 137개 수비율 9할7푼9리를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1982년 프로야구 원년 이후 외국인 선수가 2루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사례는 없었다. 나바로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 주인공이 됐다.
포지션 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는 지난해까지 329개가 제작이 됐고, 143명의 선수가 수상을 했다. 올 해는 부문 별 44명의 선수가 10뿐인 황금장갑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parkjt21@xportns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