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늘 치열한 외야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김현수, 유한준, 나성범이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은 수비 출전 경기가 96경기인 선수 가운데 규정 타석을 채우고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해야 후보가 된다.
김현수는 올해 141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167안타 28홈런 121타점 그리고 수비율 0.995를 기록하며 출루율 4위, 타점 6위, 홈런,득점 공동 7위, 최다 안타 8위에 올랐다. 자신의 생애 4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은 김현수는 지난 2010시즌 이후 5년만에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나성범은 올해 144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 184안타 28홈런 135타점 그리고 수비율 0.979를 기록하며 최다 안타 2위, 타점, 득점 4위, 홈런 공동 7위, 타율 9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유한준은 올해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2리 23홈런 116타점 그리고 수비율 0.992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골든글러브 수상은 생애 처음이다. 동시에 올 시즌 종료 후 FA 계약으로 kt로 이적한 유한준은 지난 2013년 정근우 이후 역대 5번째 시즌 종료 후 이적생 중 수상자가 됐다.
한편 KBO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5 골든글러브는 한 해 동안 KBO 리그에서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NYR@xportsnews.com/사진 ⓒ 김한준, 박지영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