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선껌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풍선껌' 이동욱과 정려원이 재회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 13회에서는 김행아(정려원 분)가 박리환(이동욱)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행아는 박리환의 집으로 달려갔고, "내가 아까 그 말 해서 너 혹시 그거 검사 받을까봐. 그거 맞다고 하면 리환이 진짜 내가 못 찾는 데로 도망갈 것 같아서 그래. 벌써 받은 거 아니지. 너 그래서 이러는 거 아니지? 검사 받았구나"라며 걱정했다.
박리환은 "결과는 아직"이라며 솔직하게 밝혔고, 김행아는 "내가 다섯 살 때 누가 나한테 와서 '넌 곧 엄마를 잃게 될 거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뒤에 아빠도 잃게 될 거다' 그렇게 말했으면 난 못 살았을 거야. 내가 열다섯 살 때 '넌 곧 아빠를 잃게 될 거다. 그리고 20년 지나지 않아서 이모가 기억을 잃게 될 거다' 그렇게 말했어도 나는 못 살았을 거야. 근데 나는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어. 심지어 이런 중에도 네가 너무 보고 싶고 안고 싶고 그래"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행아는 "이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이제 겁 안 나. 10년 후에, 20년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나는 그때도 잘 지내고 있을 거야.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네가 내 옆에 있으면"이라며 고백했다.
이후 박리환은 김행아를 쫓아갔다. 김행아는 박리환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었고, 박리환은 "나 왔어"라며 이마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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