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즈, 한국 12승 2무 3패 준우승…일본 우승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팀이 준우승에 머물렀다.

KLPGA팀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열린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엔) 마지막 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8승 1패를 기록, 24점을 획득했다.

최종합계 12승 2무 3패 38점을 획득한 KLPGA는 41점을 획득한 일본에 3점 모자란 준우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4승 2무 2패, 14점을 얻었던 KLPGA는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역전을 노렸다. JLPGA에 8점 부족했다.

KLPGA는 9경기 중 8경기를 따내며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조윤지가 일본의 아야카 와타나베에게 경기를 내줘 아쉽게 3점 차로 초대 우승자가 되지 못했다.

우승 팀 일본은 상금 4500만엔을 가져갔다. 준우승을 기록한 한국은 2700만엔을 받았다.

3위는 12점을 가져간 유럽여자골프투어(LET)가 차지했다. 호주여자프로골프(ALPG)는 7점을 획득,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더퀸즈'는 한일 대항전의 발전된 형태로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다. KLPGA, JLPGA, ALPG, LET 4팀으로 나눠 치러졌다. 승리 팀이 3점, 무승부 1점을 가져간다. 패한 팀은 점수가 없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이보미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