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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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한국팀으로 뛰게 돼 자랑스럽다"

기사입력 2015.12.03 17:4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KLPGA팀 주장' 이보미(27)가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4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엔, 이하 더퀸즈)가 열린다.

KLPGA에 따르면 이 대회는 '국가대항전' 성격을 띤 '투어대항전'이다. 투어대항전이지만 각 해당 협회의 국적을 가진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KLPGA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LPG(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 등 4개 협회가 참가하며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이 경쟁을 펼친다.

KLPGA팀 주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가한 이보미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기대가 된다. 한국이 좋은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미는 지난주 열렸던 KLPGA와 LPGA의 대항전인 ING챔피언스트로피를 언급하며 "우리 선수들이 지난주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이 없다. 이번 주 대회에선 더 큰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홈팀' 일본을 꼽았다.

이하 더퀸즈 주장 기자회견 이보미와의 일문일답.

-대회 임하는 각오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대가 된다. 한국이 좋은 대결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

-팀 대항전을 준비하면서 분위기 향상을 위해 하는 것은.

"우리 선수들이 지난주 챔피언스트로피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걱정하는 부분은 없다. 이번 대회에 더 큰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더 많은 대화를 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

-대회 우승 후보는.

"일본이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할 수 있다. 홈 어드밴티지를 무시 못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작년 한일전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많았고, 덕분에 준비돼 있다. 또 이 코스에 익숙한 친구들도 많아 어떤 팀이라도 이길 생각으로 열심히 할 것."

-일본에서 활약이 컸다. 그리고 한국팀 주장을 맡았는데 위화감, 위압감은 없나.

"일본을 좋아하고 일본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사람인 만큼 한국팀에서 뛰는 것이 자랑스럽다. 주장이라는 자리가 더욱 열심히 하게 만든다. 열심히 해서 꼭 우승할 것."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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