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리멤버' 출연진들이 윤현호 작가의 글에 신뢰를 표했다.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창민PD와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 등이 참석했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영화 '변호인'으로 유명한 윤현호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기도 하다.
박성웅은 "정말 귀엽게 생겼는데 그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다. (이 드라마에) 기라성같은 선배들이 있는데, 말을 다 경청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함구하더라"며 "그러면서 글로 표현하는 것 같다. 믿음직스러웠고, 이 작가는 믿고서 맡기고 가면 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첫 미팅 당시를 떠올리며 윤현호 작가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악역으로 나서는 남궁민 또한 "묵직하고 힘있다는 것을 많이 받았다. 믿음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변호사로 변신하게 된 박민영은 윤 작가의 전작을 떠올리며 그래서인지 법정신이 남다르다고 표현하며 "법정 장면이 당위성이 있다. 아직까지 굉장히 순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드라마가 봤을 때 뭔가 강력하고 자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흘러가지만 순수하다는 느낌이 들고 사람이라는 궁극적인 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절대 기억력을 가진 변호사가 살인 누명을 쓰고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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