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리멤버-아들의 전쟁' 출연진들이 시청률마다 다양한 공약을 내놨다.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창민PD와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 등이 참석했다.
유승호는 "시청률을 인터뷰하다가 25~30%를 이야기했다. 요즘은 나오기 힘든 시청률이라고 하더라. 공약은 박민영이 하는 것을 같이 하겠다"고 했으나 이후 박민영과 논의 후 17%로 낮췄다.
박민영 또한 "승호와 함께 법대를 가서 프리허그를 하겠다. 유승호를 꼭 데리고 함께가야겠다.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가겠다. 25%보다는 현실적으로 17%로 잡겠다. 갈 때 꼭 피자를 들고 가겠다. 피자집이 초반에 나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성웅은 "박민영이 가야한다. 법대 남녀비율은 10대 1 수준"이라며 "나는 20%를 넘으면 유승호 집에서 파티를 하겠다"고 너스레를 떤 뒤 "법쪽에 계신 분들에게 일일봉사나 커피를 쏘도록 하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전했다.
남궁민은 해외 팬들과는 소통할 기회가 있었으나 한국 팬들과는 기회가 적었다는 것을 밝히며 "18% 넘으면 선착순 300명과 셀카를 찍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반면 정혜성은 "제가 혼자가면 너무 약하지 않냐"며 박성웅과 함께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가 넘으면 명동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커피를 나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절대 기억력을 가진 변호사가 살인 누명을 쓰고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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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