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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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쉬려던 박민영, '리멤버' 선택한 이유

기사입력 2015.12.03 14:53 / 기사수정 2015.12.03 14: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민영이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 연기적인 욕심을 들었다.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창민PD와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 등이 참석했다.

박민영은 이번 작품에서 검사에서 변호사가 돼 서진우(유승호 분)를 도우며 성장하는 이인아 역을 맡았다. 박민영은 앞서 전문직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소화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이 작품은 시놉을 받은 날 우연히 알츠하이머를 다룬 영화를 봤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후반부에 나오는 감정선들이 뭉클하게 느껴지는게 남다르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좀 쉴 생각이었다. 그런데 주변 분들에게 이 책에 대해 좋은 소문이 나있더라. 좋은 책은 가지고 가는게 맞다고 하더라"며 "대표님의 강력한 추천도 있었다. 작품성, 재미, 책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어 하게 됐다. 전문직을 연달아 한다는 느낌이 적지않아 있어 망설여지기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과거 '개과천선'에서도 변호사로 활약했던 박민영은 당시의 자신과 지금 달라진 자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민영은 "거기서는 철없는 인턴으로만 나왔었다"며 "왜 변호사를 하게 됐고, 어떤 사건을 통해 제대로 된 법조인이 되는 과정을 잘 표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절대 기억력을 가진 변호사가 살인 누명을 쓰고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혁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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