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사기 혐의 피소…지인에 빌린 2억 안 갚아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 씨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바로 돌려줄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며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이혁재는 9월 4일 인천의 한 사업가에게 "내가 운영하는 공연기획사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더 케이 페스티벌(The K Festival)'을 추진하고 있는데 법인 통장에 3억 원이 들어 있는 잔액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니 돈을 빌려주면 증명서를 낸 뒤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부탁했고, 이 사업가는 이혁재에게 3억 원을 빌려줬다고 알려졌다.

이혁재 씨는 2억원을 갚지 않은 것은 사실이며 이번 주 안에 모두 갚겠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혁재는 지난해 10월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면서 직원 월급과 퇴직금 2000여만 원을 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