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셧아웃…2위 등극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이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30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3-0(25-15, 26-24, 25-9)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6승 5패 승점 19점으로 흥국생명에 승점 1점 앞선 2위로 올라섰다.

1세트부터 IBK기업은행의 공격은 거침없었다.김희진의 맹활약 속에 4-0으로 치고나간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게 리드를 단 한 차례도 내주지 않고 점수를 벌려나갔다. 결국 1세트는 25-15로 IBK기업은행의 대승으로 끝났다.

2세트 초반 팽팽하게 맞섰지만 맥마혼이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맹공격을 펼치면서 14-7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정지윤과 강소휘의 잇따른 블로킹에 힘입어 점수를 좁혀나갔고, 배유나의 블로킹에 이어 김희진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17-17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의 승부는 듀스까지 향했다. 그러나 맥마혼이 잇따라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IBK기업은행의 승리로 돌아갔다.

두 세트를 먼저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 GS칼텍스에게 단 9점 밖에 내주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날 맥마혼은 23점을 올리면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올렸고, 김희진과 박정아는 25점을 합작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GS칼텍스는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으면서 공격력에서 한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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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