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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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제들' 500만 관객 돌파 눈 앞…식지 않는 인기

기사입력 2015.11.30 11:5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11월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지난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검은사제들'은 29일 490만 5,67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11월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이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3일째 100만, 7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6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함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년 11월 27일 개봉)'의 480만 1,527명을 넘었다.  

'검은 사제들'은 11월 첫째 주 개봉해 통상 비수기로 손꼽히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시장 확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마션', '인턴'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강세였던 가을 극장가에 흥행 몰이를 일으키며 한국영화 부활을 선도했다. 

'검은 사제들'은 쟁쟁한 개봉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4주차인 지난 28, 29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검은 사제들'은 김윤석, 강동원의 사제 케미를 비롯해 삭발 감행과 4개 언어 목소리 연기를 직접 해낸 박소담의 연기가 화제 되고 있다. 여기에 영화 속 대사와 장면의 패러디를 비롯해 김신부, 최부제의 팬아트, 극중 등장하는 돼지 돈돈이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는 가운데 OST와 도서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흥행세로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기에 그 흥행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true@xportsnews.com/사진=CJ엔터테인먼트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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